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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하악 운동

Mandibular Movement

이렇게도 불러요 턱 움직임 턱 움직이는 원리 입 벌리는 원리 턱이 움직이는 범위

요약

하악 운동은 양쪽 턱관절과 저작근이 함께 만들어 내는 아래턱뼈의 움직임으로, 벌리기·다물기·내밀기·옆으로 움직이기가 기본이에요. 관절 안에서 과두가 도는 회전과 앞으로 미끄러지는 활주가 섞여 일어나고, 그 범위와 경로가 턱관절 진단의 기본 자료가 돼요.

하악 운동의 정의

“턱은 어떻게 움직이는 거예요? 벌릴 때 귀 앞에서 뭔가 빠져나오는 느낌이 나요.” 이 느낌은 정확해요. 아래턱은 경첩처럼 도는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미끄러져 나오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아래턱뼈(하악골)가 위치를 바꾸는 움직임 전체를 하악 운동이라고 불러요.

하악 운동은 하나의 뼈인 하악골이 양쪽 턱관절 위에서 저작근의 힘으로 움직이는 거예요[1][8]. 기본 방향은 네 가지예요. 입을 벌리고 다무는 개폐구 운동, 턱을 앞으로 내미는 전방 운동과 뒤로 당기는 후방 운동, 그리고 좌우로 움직이는 측방 운동이에요[1]. 실제로 씹거나 말할 때는 이 움직임들이 섞여서 입체적인 길을 그려요[1].

저는 환자분께 턱 움직임을 “경첩과 서랍이 합쳐진 움직임”이라고 설명드려요. 경첩처럼 돌고(회전), 서랍처럼 앞으로 빠져나오는(활주) 두 가지가 한 관절 안에서 같이 일어나요[1].

하악 운동의 구성과 원리

턱관절 안은 관절원판을 경계로 위아래 두 칸으로 나뉘어 있어요. 아래 칸에서는 하악과두가 관절원판 아래에서 제자리에서 도는 회전이 일어나고, 위 칸에서는 과두와 원판이 함께 관절융기의 경사면을 따라 앞으로 미끄러지는 활주가 일어나요[1].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는 회전이 주로 일어나고, 더 크게 벌릴수록 활주가 더해져요[1].

운동어떤 움직임인가요관절에서 일어나는 일주로 일하는 근육
개구(벌리기)아래턱이 아래·앞으로 내려감회전에 활주가 더해짐[1]외측익돌근 아래 갈래, 턱 아래 근육[1][8]
폐구(다물기)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치아가 맞물림과두가 뒤로 미끄러지며 제자리로[1]교근, 측두근, 내측익돌근[1][8]
전방 운동턱을 앞으로 내밈양쪽 과두가 함께 앞으로 활주[1]양쪽 외측익돌근[1]
측방 운동턱을 한쪽으로 움직임움직이는 쪽 과두는 주로 회전, 반대쪽 과두는 앞·아래·안쪽으로 활주[1]반대쪽 외측익돌근[1]
후방 운동앞으로 나온 턱을 뒤로 당김과두가 뒤로 이동[1]측두근 뒤쪽 섬유[1][8]

턱이 갈 수 있는 가장 바깥쪽 길을 경계운동이라고 하는데, 옆에서 본 아래 앞니 끝의 경계운동을 그리면 독특한 모양의 도형이 나와요. 이를 처음 체계적으로 기록한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포셀트 도형이라고 불러요[2]. 씹고 말하는 일상의 움직임(기능 운동)은 모두 이 경계 안쪽에서 일어나요[1][2].

씹는 동작은 벌리고 다무는 움직임이 눈물방울 모양의 길을 그리며 반복되는 저작주기예요[1]. 이 리듬은 뇌간에 있는 신경 회로가 자동으로 만들고, 음식의 단단함과 치아·근육에서 오는 감각 정보에 따라 조절돼요[7].

하악 운동이 중요한 이유

첫째, 턱관절 진단의 기본 자료가 움직임이에요. 국제 진단 기준인 DC/TMD의 임상검사는 입이 어디까지 벌어지는지, 벌리는 길이 곧은지, 옆과 앞으로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재는 것으로 시작해요[3][5]. 관절원판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비정복성 변위를 가릴 때도 도움 개구가 수직피개를 포함해 40mm 미만인지가 기준 중 하나예요[5].

둘째, 움직임의 변화가 문제의 첫 신호인 경우가 많아요. 제가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도 통증보다 “예전보다 덜 벌어진다”, “벌릴 때 한쪽으로 간다”예요. 셋째,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도 움직임으로 확인해요.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재면 개구량과 경로의 변화가 기록으로 남아요[3][4].

하악 운동과 관련된 문제

문제어떻게 나타나나요흔한 배경
개구 제한입이 예전만큼 벌어지지 않음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근육통, 관절 염증[5]
개구 편위벌리는 중간에 턱이 한쪽으로 갔다가 다 벌리면 가운데로 돌아옴정복성 관절원판 변위(클릭이 나는 지점)[3][5]
개구 편향벌릴수록 한쪽으로 계속 쏠려 끝남비정복성 변위, 한쪽 관절의 활주 제한[3][5]
과운동성·아탈구너무 많이 벌어지고 끝에서 덜컥 걸림관절 인대의 느슨함[1][5]
걸림·잠김벌리다가 걸리거나, 아예 안 벌어지거나 안 다물어짐관절원판 변위, 탈구[5]

이 표에서 제가 특히 구분해서 보는 게 편위와 편향이에요. 둘 다 “턱이 한쪽으로 간다”고 느끼지만, 갔다가 돌아오는지 그대로 쏠려서 끝나는지에 따라 의심하는 원인이 달라요[3].

하악 운동을 확인하는 검사

DC/TMD 임상검사 프로토콜은 하악 운동을 이렇게 기록해요[3].

  1.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벌린 무통 개구, 아파도 스스로 최대한 벌린 자발 개구, 검사자가 손가락으로 도와 벌린 도움 개구를 자로 재고, 앞니의 수직피개는 따로 기록해요[3].
  2. 벌리는 길이 곧은지, 편위인지, 편향인지 관찰해요[3].
  3. 좌우 측방 운동과 전방 운동의 거리를 재요[3].
  4. 각 동작에서 통증이 있었는지, 그 통증이 평소 아픈 그 통증인지 기록해요[3].

참고로 아일랜드 성인을 대규모로 조사한 연구에서 최대 개구량의 평균은 남성 43mm, 여성 41mm였어요[6]. 다만 개구량은 나이, 성별, 체격에 따라 폭이 넓어서 한 사람의 숫자만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지는 않아요.

턱이 움직이는 길 전체를 그래프로 남기려면 하악운동궤적검사를 써요. 광학식 장비로 움직임을 실시간 기록하면 범위와 경로, 좌우 대칭을 수치로 비교할 수 있고, 비용과 장비 설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어요[4].

하악 운동과 관련된 관리

움직임을 지키는 관리는 관절과 근육에 가는 부하를 줄이고, 움직임이 굳지 않게 유지하는 두 방향이에요[1].

  • 하품할 때 턱 밑을 받쳐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게 하기
  • 질긴 음식, 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줄이기
  • 낮에 이를 물고 있는지 살피고 위아래 치아 떨어뜨리기
  • 통증이 있을 때 따뜻한 찜질 후 부드럽게 벌리는 운동
  • 입이 덜 벌어질 때 억지로 크게 벌리지 말고 진료에서 원인부터 확인하기

하악 운동 때문에 진료가 필요한 때

  • 입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덜 벌어질 때
  •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지그재그로 움직일 때
  • 벌리다가 걸리거나, 잠겨서 안 벌어지거나, 다물어지지 않을 때
  • 움직일 때마다 관절이나 근육이 아플 때
  • 턱을 부딪힌 뒤 움직임이 달라졌을 때
  • 소리가 사라졌는데 벌어지는 양이 줄었을 때

근거 기준

Okeson 8판 (2020), Posselt (1952), DC/TMD 임상검사 프로토콜 (2014), DC/TMD (2014)

참고문헌 8건
  1. Okeson JP. Manage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cclusion. 8th ed. St. Louis: Elsevier; 2020.
  2. Posselt U. Studies in the mobility of the human mandible. Acta Odontol Scand. 1952;10(Suppl 10):1-160.
  3. Ohrbach R, Gonzalez Y, List T, Michelotti A, Schiffman E.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Clinical Examination Protocol: Version 06January2014 [Internet]. International Network for Orofacial Pain and Related Disorders Methodology (INfORM); 2014 [cited 2026 Sep 11]. Available from: https://inform-iadr.com/index.php/tmd-assessmentdiagnosis/dc-tmd/
  4. Couldwell S, Pichardo CM, Radomski K, Lee JH, Lee SJ. Optical mandibular movement tracking devices, clinical uses and indications. Aust Dent J. 2025;70(Suppl 1):S25-S34. doi:10.1111/adj.70026
  5. Schiffman E, Ohrbach R, Truelove E, Look J, Anderson G, Goulet JP, et al.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 recommendations of the International RDC/TMD Consortium Network and Orofacial Pain Special Interest Group. J Oral Facial Pain Headache. 2014;28(1):6-27. doi:10.11607/jop.1151
  6. Gallagher C, Gallagher V, Whelton H, Cronin M. The normal range of mouth opening in an Irish population. J Oral Rehabil. 2004;31(2):110-116. doi:10.1046/j.0305-182X.2003.01209.x
  7. Lund JP. Mastication and its control by the brain stem. Crit Rev Oral Biol Med. 1991;2(1):33-64. doi:10.1177/10454411910020010401
  8. Standring S, editor. Gray's Anatomy: The Anatomical Basis of Clinical Practice. 42nd ed. London: Elsevi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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